아침에 출근하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온몸으로 느껴지는 살짝은 차가운 온기에 내 마음은 두근두근, 비록 한두시간 지나서 낮이되면 또다시 후끈 날씨가 달아오르지만, 그 아침에 느껴지는 가을의 바람은 항상 날 설레이게 하고 또 일년이 지났구나 하고 새삼 세월을 느끼게된다.
따듯한 가디간을 걸칠수있고, 더이상 아이스가 아닌 커다란 머그컵에 따듯하게 따라마실수있는 커피가 있고, 느낌나는 부츠를 신을수있고, 밤이되어 침대에 누울때 이불속에 들어가면 시원함과 따듯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내가 제일 기다리고 또 사랑하는 가을이 찾아온다. 가을이라는 시간이 다른 시즌보다 짧기에 더 소중하고 더 간절하게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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